

우리 첫째 모모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들 만들어봤어요.
노란 곰돌이가 포오, 모자쓴 남자아이가 타키에요.
합쳐서 타키포오! 라는듯요ㅎㅎ
초2인 모모는 얘네를 유튜브에서 맨날보더니 스티커판 모아서, 용돈 모아서 책도 사모으고 있어요.
친구한테 물어보니 자기 아들들도 좋아한대요. 걔네두 초딩입니다. 초딩한테 엄청 인기많은 캐릭터인가 봐요.
모모가 인형같은거도 갖고싶대서 한번 찾아봤는데 없었어요ㅜ 다른 굿즈는 보이는데 남자애들이 주로 좋아해서 안팔릴듯한 인형은 안낸건가 싶기두요.
여튼.. 그리하여 만든 타키포오 인형입니다ㅎㅎ

모자쓴 타키인형
10센티 솜인형 패턴으로 만들어서 손에 쏙들어와요.

모자벗은 타키인형
모자 쓰고벗고 하고파서 고구마 앞머리는 모자에 붙여버렸답니다:)
근데.. 모자벗으면 헤어스타일이 이쁘던데
초보라 잘 못만들어서 그만.. 밤톨머리가 되었습니다ㅋ
나중에 다시 만들면 이쁘게 만들고프네용ㅎㅎ

타키인형 뒷모습
꼬랑지도 만들어 붙였어요. 귀욤귀욤:)



꼬리 잘보이는 옷만들기 전 사진도 올려용ㅎㅎ

그리고 곰돌이 포오
이때만해두 귀엽게 나오겠다 싶었는데

싶었는데?

음..


망한샷이 사라져서 대신 올리는 그나마 덜 망한샷
동물인형은 다른 패턴을 써야하나 싶기도요..
사람인형 패턴으로 하니 얼굴 앞면이 납작해서 동물같지 않은 느낌도 들고, 헤어가 있는 사람인형과 다르게 앞이마가 태평양이 되어버리더라구요..
글구 머랄까 망충한 곰의 표정이 안나와서 약간 실망도 들었고ㅎㅎ
여러번 뜯고 고치고 고생 좀 했어요.
만들다 몇번은 던져버리고 진짜 인형을 안파는케 맞나 몇차례 검색도 하고 그랬지요 후우..
여튼 어찌저찌 완성한 망충ㄱㆍㅁ 아니 포오입니다:)



꼬리는 폼폼이 갖다붙였어요.
색상차 약간 납니다.

요건 포오 옷
앞치마 같지만 망또입니당ㅎ
글고 얘는 보너스

나박사인지 나동생인지
모모가 추가로 요청해서 함 만들어봤어요.




머리모양을 어떻게 해야할지몰라 양옆에 적당히 붙였어요.
바람에 날리는 듯한 뒤쪽이 뽀죡한 머리랄까.. 음 표현력이 딸리니 여기까지ㅎㅎ

그리하여 완성된 타키포오즈 세마리:)
셋 완성하는 동안 왼쪽 두마리가 뭔가 많이 변했습니다ㅎㅎ
감옥세트인가 만들어달라구 해서 일단 간수옷 만들었어요. 죄수복은 줄무늬 원단이 없어 보류한 상태ㅎ
그리고 망또는 실종된듯...합니다ㅜ
신발은 (그 언젠가) 만들 예정ㅋ
모모덕에 나름 즐겁게 만들었네요:)
10센티가 손에 쏙들어와서 맘에 들기도 하구요.
담에 또 딴거 만들면 가지구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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