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에 프랑스 자수 놓기 : 다이소 자수실, 자수틀

요새 또 프랑스 자수가 너무 이뻐보여서 한번 해볼까하구 다이소에서 몇개 사왔어요.

DIY 키트나 세트 보다가 한번 해보구 어려우면 또 안할꺼 같아서..
다이소에서 두 가지만 샀어요.
전 저를 잘 아니깐요ㅜ ㅎㅎ

수틀 1000원, 자수실 1500원 입니다.
제가 간데는 파스텔 색상이랑 믹스 색상 두가지만 있어서 파스텔 단색으로 가져왔어요.

그밖에 재료로는 집에 있던
바늘, 수성펜, 가위를 가져왔어요.

자수실은 12가지 색이고 분홍색 계열이 많이 들어있네요. 꽃자수하라구 이렇게 넣었나싶기두요ㅋ
6가닥으로 되어있고 쓸때는 여기서 2~3가닥 빼서 쓰는거래요.
길이는 한 타래당 8미터 씩이라고 합니다.

초록색티는 큰애 티셔츠에요. 엄마가 안입는 티 잘라서 만들어 주셨어요.
장식이 없어 심심하니 이 티에 포인트로 자수 하나 놓을까 하구 꺼내왔어요.

추가사진) 요건 그 담주에 가서 발견한 실입니다. 기본색상이구 왠지 가을겨울 느낌이 들어요. 저만 그런가요ㅋ 담에 뭔가 더 하게 되면 이걸 사오려구요.





자수에 대해 암것두 모르는터라.. 검색해봤습니다.

비교적 간단해보이구 귀여운게 보여서 따라해봤어요.
링크 걸어놨습니당~ㅎ

글구 이 고양이 자수 종류 많던데, 만들기 패키지두 팔고 있는거 같네요ㅋ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사서 만들어봐도 좋을듯요~



어쨌든 시작해봤습니다.

그림은 수성펜으로 대충 그려봤어요.
수성펜은 수용성 초크펜? 재봉용이 따로 있구요. 물만 묻히면 바로 지워져요.
온라인서는 개당 1000~2000원 사이로 샀던거 같구, 다이소에서도 살 수 있어요~

자수틀은 지름이 15.3센티 플라스틱 재질이에요. 가격은 1000원입니다.
첨해봐서 크기나 재질이 괜찮은건지는 아직 모르겠네요ㅎ

??
옷 안쪽에 틀 한개, 바깥쪽에 한개 넣고 합쳐봤는데..음... 뭔가 이상했어요...

설명을 보니 작은 틀을 안쪽에 넣어야 되네요ㅋ
메뉴얼 안보고 시작하니 만날 이래요ㅎㅎ

설명대로 했드니 잘 끼워졌네요ㅋ
그림이 가운데 오게 했어요.

음.. 검정고양이를 해야겠다구 생각했는데 자수실에 검정이 없다는걸 잊고 있었어요...
기냥 노랑으로 했습니다ㅎㅎ

으앜ㅋ
6개 실가닥에서 3가닥 뽑다가 다 엉켜버렸어요ㅜ
너무 길지않게 뽑아 살살 풀어주며 빼야겠어요..
한번에 한 50~60 센티 잘라서 하라는데 것보다 짧게 할까봐요ㅜ

3가닥 끼워서 열심히열심히~

바늘은 집에 있던거 중에 바늘귀에 실 3가닥이 들어가는 거루 골랐어요. 너무 굵은건 옷에 구멍날거 같아서 그나마 좀 작은 사이즈로 했어요.

사진에는 없는데 한번 힘줘서 실땡겼더니 천이 다 우그러져서 당황했었네요..
티셔츠가 늘어나는 천이기두 해서 더 그런듯요.

실을 이리저리 당기며 정돈하려다 잘 안되서 다 풀러서 다시 시작했어요ㅜ
넘 세게 당기면 천이 구겨지구 넘 약하게 당기면 실이 헐렁하구.. 약간 어렵네요ㅋ
힘조절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차저차해서 요기까지 완성했어요.
귀랑 입까지 만드는 건 어렵진않아요~
그런거 치고 귀부분이 잘 안되서 여러번 고친건 안비밀ㅋ

눈은 고민하다 일반 검정실로 결정했습니당. 눈까지 하고나니...

???
분명 고양이로 시작했는데 의문의 생명체가ㅋㅋㅋㅋ

눈부분은 프렌치 노트 스티치 라구
바늘에 실을 두번 정도 감아서 수놓는 방법이었는데요,
잘안되구 아무리봐두 모르겠어서 기냥 두세번 꿰메버렸어요. 그래서 눈이 코딱지만합니다..

위에 원본 다시 보기 금지! 넘 비교된다아ㅋㅋㅋ

크기는 이정도.

입히면 이정도에요.

모모한테 이게 뭐게~ 물어보니까

쥐!!

대답에 망설임이 없어ㅋㅋㅋ

그래도 쥐 그려진 티 잘입어줍니다ㅎㅎ
담엔 둥이들꺼랑 인형옷에 이쁜 꽃 좀 그려주고 싶어요. 시간되면 연습해봐야겠어요.

글구 제대로 하려면 따로 배우거나
책을 사야할거 같아요ㅋ 실, 바늘 등 설명이랑 스티치법 등 자세히 나와있는게 많습니당~ㅎㅎ


https://haejjang11.tistory.com/m/45

인형옷에 프랑스자수 놓기 : 러버덕(?) 자수 티셔츠 (feat. 다이소 자수용품)

이후에 한번 더 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