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2층집 만들기 (2) : 주방 후드와 조명

인형 이층집을 만드는 중입니다.
오비츠11이랑 리틀미미에 맞는 1/12 스케일 정도 사이즈에요.

이전 글에 이어서 후드도 만들고 조명도 설치해봤어요.


https://haejjang11.tistory.com/m/55

인형 2층집 만들기 (1) : 1층 부엌 (오비츠11 & 리틀미미 사이즈)

이전글에서 이어집니다.

https://haejjang11.tistory.com/m/52

DIY 미니어처 하우스 주방 키트 (1) : 냉장고 만들기 (feat.경첩만들기) 오비츠11 & 리틀미미 사이즈

냉장고는 요기서 가져왔구요.




먼저 후드를 만들어봤어요.
요건 첫번째 버젼입니다.

렌지 크기랑 맞춰서 후드를 만들어봤어요.
천장에 바로 붙였습니다.


그 다음은 천장에 구멍을 뚫고
와이어전구를 한개씩 넣어줬어요.

다이소표 10구 짜리 전구입니다. 색상은 화이트.
후드 안에도 구멍을 내고 전구 2개 넣어줬어요

인형집 천장을 덮어줍니다.

설치해본 모습입니다.
다시보니 상당히 밝아요. 화이트 색상이라 형광등의 쨍한 느낌도 들고요.

사진보니 이때쯤 가구 배치도 바꿨네요.
이전 배치는 냉장고가 잘 안보여서 한번 바꿔봤어요:)

근디.. 전구색 전등을 켰을땐
대비되어서 푸르딩딩한 색감이 돼요ㅋㅋ

그래서 led와이어 전구
전구색으로 (황색,웜화이트 등으로 표기된 것) 샀습니다.

사진은 10구짜리 2개, 20구짜리 2개에요.
온라인 검색해서 샀구요, 10구짜리는 개당 550원, 20구짜리는 개당 710원 이었던거 같아요.

천원짜리 다이소꺼와는 또 다르네요.
철사에 전구가 붙어있는 느낌입니다.
다이소꺼는 전선에 두껍게 코팅되어있구, 전구보호용? 캡도 씌워져있었거든요. 막 다루기 좋았는데 이번에 산건 잘못하면 망가질거 같아 조심조심 다뤘어요.
수은건전지를 사용해서 그런가 전구 밝기도 다이소꺼보다는 어두운 것 같았고요.

머 이렇게 말은 했지만, 사용에도 문제없구 조명색도 맘에 들어요. 가격두 저렴해서 부담없이 꾸미기 좋구요ㅎㅎ

이렇게 조명을 교체해줬어요.
10구짜리 썼습니다. 이전보다 약간 어두운 느낌은 있더라구요.

밤에 찍었을때 비교샷.
큰 차이는 없어보입니다ㅎㅎ

밝게 해보려구 20구 짜리로 교체했어요.
천장에 구멍을 더 뚫어서 넣어봤습니다.

20구에다가 구멍 더 뚫어 10구 짜리 하나 추가했어요.
음.. 조금 정신이 없어 보입니다ㅋ 일단 저대루 몇일 뒀어요.




자꾸 천장을 들었다놨다 하다보니
만들었던 후드가 떨어져나갔어요.
맘에 안들었던 차에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요즘 아일랜드 후드가 넘 이뻐보이길래
흉내내보려구 다쓴 휴지심을 가져왔어요.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
거름망은 망가진 빨래망을 잘라봤어요.

후드본체 안으로 쏙 넣어봅니다.

좀 허접해보이지만.. 약간 고기굽는 석쇠같기도..
조명을 키면 약간 커버됩니당ㅎㅎ

전체적으로는 가려지는 부분이 줄어들어서
상당히 맘에 들어요:)
저두 아일랜드 후드 갖고싶네요ㅋㅋ

후드망 부분이 맘에 들지않아 다시 만들어봤어요.
빳빳한 망사가 있어서 가져왔어요.
빨래망처럼 곡선에도 촥감기는 재질이 아니라서
두꺼운 종이로 틀을 만들어 붙여줬어요.

망부분을 후드 안쪽에 쏙 넣어줘요.

 

설치했을때 모습이에요.
흉내낸 모델이랑 더 가까워져서 맘에 듭니다:)

색칠하면서 좀 더 다듬어주긴 해야겠네요.



그리구 조명도 최종 조정했어요.

구멍을 많이 뚫으니 정신없어서 등 개수를 줄였습니다.
전구자체가 빛이 약한 것 같아서 구멍 한개당 전구 2개씩 넣었어요.
10구짜리 한개, 20구짜리 한개 사용했어요.

부엌 전체 등입니다. 20구짜리 써서 넓게 달았어요.
구멍 하나에 전구 2개씩이고
창문쪽은 어둡지않은 편이라 한개씩만 배치했어요.

씽크대쪽 등만 켰을 때입니다.
10구짜리 썼구, 구멍 하나에 전구 2개 들어갔습니다.
나머지 4개는 다 후드로 넣었어요.
덕분에 후드가 엄청 밝아보입니다.

이렇게 바꾸니 전구가 넓게 퍼져있는 것보다 밝아보여 좋았어요.
시행착오 거치며 천장 구멍이 엄청 많아졌네요ㅋ
담에 벽지 바르면서 잘 메꿔줘야겠어요.




사진에 쬠씩 비치는 1층 전면창이랑 인형들 앞치마도 만들고 있는데요,
아직 정리가 덜되서 다음 글에나 올려볼게요..
하고픈건 많은데 아무래도 진행이 더디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