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블루레이크 원두 구매.. & 카페가고싶다..

오랜만에 좋아하는 카페의 원두가 왔어요.
택배로 받았습니당.

딥블루레이크 라는 카페꺼에요.
망원시장 주차장 옆에 있어 위치설명하기 무지 쉬운 장점이 있는 카페입니다ㅋ
건물색도 혼자 푸르딩딩한게 완전 눈에 띄구ㅎㅎ

실은 요런 이쁜 파랑색입니당ㅋ
딥(파스텔)블루 같구ㅋ
이건 한 2년전 사진인거 같애요.. 바깥 사진찍은게 이것밖에 없네요ㅜ

가고파서 올리는 이전 사진들ㅋ
내부도 이뻐용. 햇살도 좋구 색감두 좋아서 기냥 막 찍어두 화보에요.
모모데려가면 엄청 찍어댔었져ㅋㅋ

신혼때부터 둥이 임신전까진 꽤 갔었어요.
원두 떨어질때쯤 가서 원두 사면 주는 아메리카노 한잔 받고 플랫화이트(진한 라떼같은거) 한잔 사서 마시구
노닥노닥대면 힐링이 따로 없었는데 크으..
애기 데리구 갈땐 꼭 일욜 11시(아마도 오픈시간)에 가서 12시 넘으면 사람들 슬슬 오니깐 나와서
시장 구경하구 오구 아..참 좋은 시절이었죠..
애 셋 엄마는 웁니다ㅜ

그런게 한번씩 생각나서 카페가고싶다~ 하는데
그때마다 요기 원두를 갖다주는 우리집 남의편ㅋㅋ
아니 가서 먹고 싶다고!!!




전 원래 카페가면 아메리카노 안먹어요. 탄냄새랑 쓴맛을 디게 싫어하구, 우유는 엄청 좋아해서 라떼만 먹어요.
근디 여기는 탄내없구 새콤한 향같은게 나서 아메가 더 맛있어요.

아.근데 주의할 점
쓴커피 좋아하는 친구 여기 원두 줬더니 신맛이 나서 입에 안맞는다 그러더라구요...
전 또 그 친구가 맛있다며 준 원두로 먹어보면 탄맛땜시 못먹겠구...
커피랑 차종류 좋아하는 다른 친구는 이 원두 디게 좋아하던데..
흠.. 입맛따라 다른가 싶어요.




머 어쨌든 덕분에 좋아하는 커피 실컷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ㅋㅋ

한가지 더 좋은건 남편님이 커피 내려주신댑니다 오옝
본인이 더 잘한대나머래나ㅋ

세팅을 마치고 커피내릴 준비를 합니당.
뜯으면 냄새가 정말 좋아요:)

평소 먹던건 블루블렌딩이랑 딥블렌딩 인데,
시기에 따라 크리스마스 블렌딩이라거나 하는 한정판? 같은게 나와요.
이번에는 해피뉴이어 블렌딩이란게 있어서 사봤어요.

글라인더 18 정도로 맞춰 원두를 갈고
물은 팔팔 끓인뒤 잠깐 기다렸어요. 90도 정도가 적당하대요.
이렇게 보면 차내리는거 같아요. 커피도 차종류니까 맞는 말이려나요ㅎㅎ

크레마라구 하던가요?
물부으면 촥 부풀어오르면서 거품도 생기고
좋은 냄새가 확 퍼지는게 넘 좋아요.
요거할땐 계속 쳐다보고 있게됩니다:)

모모도 이거 좋아해요:)
커피내린다 그러면 옆에 딱 붙어서 오~ 거리며 쳐다보고 있어요ㅋㅋ 마시지도 못하면서ㅋㅋ

금새 완료~

한컷 찍어주려했더니
고양이 그림 카드 구경한다구 카메라를 안보구ㅋㅋ

어쨌든 머 두잔 내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담번엔 직접 가서 먹고픕니다~
자유부인이 되는 그날을 꿈꾸며 이만ㅋ



덧.
http://m.deepbluelakecoffee.com/

딥블루레이크커피&로스터스

구매는 여기서 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7일 이내 로스팅한 것만 판다구 적혀있어요.
어쩐지.. 살때마다 볶은 날짜가 얼마안되서 내가 시기를 잘맞추나 했네요ㅋㅋ
마켓컬리에도 있다던데 안찾아봤어요ㅋ
배송속도는 보통인듯.